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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에 대형 명품 아울렛 문연다

경기도 여주의 '프리미어 아울렛'과 같은 개념...200여개 명품 브랜드 입점 예정...포스코건설, 운영사와 4월 계약해 9월 오픈 목표로 추진 중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루이비통·구찌 등 국내외 명품 브랜드를 싸게 살 수 있는 '명품 할인점'(프리미어 아울렛)이 이르면 오는 9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선다.


포스코건설은 국내의 한 쇼핑몰 운영 전문 업체와 인천 송도국제도시내 커낼워크 상가에 대한 대형 명품 할인점 입점 계약을 협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커낼워크 4개 블록 8개 상가 건물 중 3개 블록 6개 건물에 경기도 여주의 신세계 첼시 명품 아울렛과 유사한 형태의 명품 매장을 설치하고 나머지 1블록 2개 상가 건물에는 식음료 매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매장에는 루이비통·구찌 등 이탈리아 명품들을 위주로 국내외 명품 브랜드들이 입점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건설은 현재 상가 시행사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함께 쇼핑몰 운영 전문 업체와 임대료 및 임대 조건에 대해 협상 중이다.


이르면 오는 4월 임대 계약을 체결한 후 올 9~10월에 개점한다는 목표다.


커낼워크는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9월 송도국제업무단지내 완공한 상가로 5만㎡ 부지에 영업면적 3만5000㎡, 연면적 7만㎡ 규모다.


상가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물길을 따라 산책과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유럽형 쇼핑몰을 지향하며 건설됐지만 경기 침체 등으로 전체 345개 상가 중 250여개가 미분양된 상태다.


최근엔 '피겨퀸' 김연아 선수가 상가 3개를 소유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됐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아직은 명품 할인점 운영사 측과 MOU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으로 구체적인 결과물이 나온 것은 아니다"라며 "조만간 구체적인 임대 계약 협상이 진행되면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주프리미엄아울렛과 같은 컨셉의 명품 할인 쇼핑몰이지만 서울과 한시간 거리밖에 되지 않는 등 도심과 가까워 쇼핑 인구가 더 많을 것"이라며 "연간 1조원의 경제 유발 효과와 1만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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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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