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관 최초 ‘중국 관세무역연구회’ 천안 연수원에서 창립…전·현직 직원 50여명 참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관세청이 중국 관세행정연구를 본격화 한다.
관세청(청장 윤영선)은 24일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등 지구촌 무역환경의 빠른 변화에 적극 대응키 위해 정부기관으론 처음 ‘중국관세무역연구회’를 창립했다.
우리나라 최대 교역상대국이자 투자진출국인 중국은 수출입통관절차 및 관세제도 등 관세행정서비스수요가 가장 많은 나라다.
하지만 중국 관세무역제도에 관한 전문연구기관이 절대 부족한 실정이어서 우리기업들이 현지수출·입 통관과정에서 애로사항이 생기는 경우 적절히 대처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중국교역액은 1409억 달러로 제1위다. 또 지난해 대중국 누적투자액(신고기준)은 408억 달러로 제1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중국에서 주재관으로 일했거나 유학경험이 있는 직원들을 중심으로 연구모임을 만들어 중국의 관세·무역에 관한 연구활동 및 컨설팅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 연구회는 이날 천안에 있는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임원선출, 회칙승인 등 연구회 운영을 위한 기틀을 만들고 앞으로의 운영방안도 확정했다.
연구회는 중국관세무역에 관한 우리나라 대표 연구모임으로 발전시켜 관세행정 및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게 된다.
연구회는 30대의 젊은 직원에서부터 50대 국장급에 이르기까지 관세행정 분야별 전문가와 중국어, 중국문화에 정통한 전?현직 관세청 직원 50여명으로 이뤄졌다.
연구회는 ▲중국관세무역 관련동향과 정보 수집·분석 ▲중국 관세무역용어 해설집 및 중국 관세무역 관련 법령집 번역?발간 등을 한다.
이를 통해 중국관세무역에 관한 기초연구자료를 제공하고 주요 관심분야에 대한 깊있는 연구를 위해 정기학술세미나를 열고 논문집도 펴낸다.
또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기업을 상대로 중국통관제도 설명회를 연다. 중국 통관에 관한 컨설팅도 해줌으로써 중국현지에서 일어나는 통관관련 애로를 덜어주는데도 이바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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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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