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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약세..주가상승·입찰부진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가격하락)했다.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인데다 이번주 1180억달러어치의 입찰부담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첫번째 입찰인 440억달러어치의 2년만기 국채입찰도 지난해 12월이후 부진한 결과를 보였다. 미국의 10년 스왑스프레드가 사상처음으로 네가티브를 보인 것도 입찰부진의 요인으로 꼽혔다.


23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2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1bp 상승한 0.98%를 기록했다. 전일에는 0.9974%까지 오르며 지난 1월8일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기도 했었다. 10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일보다 3bp 올라 3.69%로 마감했다. 5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전장대비 1bp 상승해 2.42%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 올라 1174.17을 기록했다. 이는 2008년 9월26일이후 최고치다.


미 재무부가 실시한 2년만기 국채입찰에서 투자자들의 입찰률은 지난 12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10번의 입찰평균치는 3.10이었다. 외국 중앙은행 등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34.8%를 기록해 지난해 12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낙찰금리는 1%로 프리옥션에서의 0.996%보다 높았다.

미 재무부는 24일 420억달러어치의 5년만기 국채를, 25일 320억달러어치의 7년만기 국채를 각각 입찰할 예정이다.


이날 스왑스프레드는 -2.5bp를 기록하며 1988년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네가티브 스프레드란 국채금리가 스왑레이트보다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CME그룹의 조사에서 58%의 응답자가 미 연준(Fed)이 11월 정책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달 59%의 응답에서 다소 줄어든 것이다.


찰리 포서 필라델피아 Fed 의장은 저금리 정책이 상당기간 유지될 것이라는 점에서 정책유연성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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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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