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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실적 호조' 상승마감..英 0.5%↑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23일 유럽 주요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일부 기업들의 실적 호전 소식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전일 대비 29.09포인트(0.52%) 상승한 5673.63에, 프랑스 CAC 40지수는 24.55포인트(0.63%) 오른 3952.55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29.77포인트(0.5%) 뛴 6017.2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영국 4위 보험사 리걸앤제너럴(L&G)은 지난해 순익이 8억630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0억7000만 파운드 손실을 냈었던 2008년에 비해 크게 호전된 것. 또한 전문가 예상치 4억6100만 파운드도 웃도는 것이다. L&G는 이와 함께 배당금을 33% 늘린다고 밝히면서 4.6% 급등했다.


세계 최대 크루스선 업체 카니발은 올해 순익 예상치를 기존의 주당 2.1~2.3달러에서 2.25~2.35달러로 상향조정하면서 2.1% 올랐다.

영국 에너지기업 케언에너지는 인도유전에서의 생산량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7.9% 폭등했다.


반면 독일 자동차 업체 폴크스바겐은 최대 6500만주의 우선주 신주를 발행할 계획을 밝히면서 4.5% 하락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영국의 2월 영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3% 상승해 전월(3.5% 상승)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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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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