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모바일 결제업체 다날이 미국 대형 이동통신사와 제휴해 미국에서 결제서비스를 시작한다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하락 마감했다.
23일 다날은 전날보다 800원(3.84%) 떨어진 2만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다날은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존 와이어리스와 함께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버라이존과 빌투모마일(BilltoMobile)을 본격 런칭한다는 것.
다날 측은 '이번 서비스 런칭을 통해 약 9000만명의 버라이존 가입자가 빌투모바일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며 "이에 미국 전역에 거주하는 버라이존 가입자는 게임, 음악, 소셜네트워크사이트 등 온라인 사이트에서 간편하고 안전하게 디지털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빌투모바일을 통해 휴대폰 번호와 우편 번호를 입력,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소식에 주가는 장중 전일 대비 11% 이상 급등, 52주 최고가까지 갈아치웠지만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라'는 증시 격언이 들어 맞은 셈이다.
모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지난해부터 계약설이 돌았던 이번 미국 결제서비스 시작이 드디어 가시화됐다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하지만 이 서비스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지, 실적에는 얼만큼 영향을 줄 지를 잘 따져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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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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