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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신성장동력 찾아라] 동부, 반도체·철강 '쌍두마차' 미래먹거리 창출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동부그룹은 주력 사업인 반도체ㆍ철강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투톱 체제를 가동하며 성장 곡선을 그려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선 동부하이텍의 경우 대주주인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지난해 말 출자 전환을 완료한데 이어 오는 7월에는 농업 부문이 분사함으로써 반도체 사업에 발목을 잡고 있던 부채비율이 대폭 낮아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동부하이텍은 이미 추진해온 부가가치가 높고 시장성이 좋은 아날로그 반도체 파운드리 사업에 집중해 본격적인 영업이익 흑자 시대를 열고, 동부한농으로 새출범하는 농업부문은 기존 사업영역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면서 새만금간척지 대규모 첨단 영농사업, 농산물 생산ㆍ가공ㆍ유통사업 등 신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바이오 분야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확보하는 등 글로벌 농생명회사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로 제철공장(연산 300만t)을 성공적으로 가동시킨 동부제철은 향후 올해 매출 목표를 3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800억원 수준으로 정해, 각각 사상 최고 실적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동부제철은 장기적으로 전기로 쇳물 생산량을 연산 1000만t 이상으로 확대해 글로벌 철강회사로 성장,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 회장이 애착을 갖고 있는 합금철업체 동부메탈은 올해 안으로 생산규모를 현 23만t에서 50만t으로 두 배 이상 증설한다는 방침에 따라 강원도 동해공장 부지에 공사를 진행중이다.


동부제철의 전기로, 동부메탈의 동해공장을 통해 동부그룹은 철강부문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라인업을 업그레이드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글로벌 엑설런트 기업'이라는 동부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철강ㆍ금속, 농생명, 전자ㆍ반도체, 건설ㆍ에너지, 물류ㆍ무역ㆍIT, 보험ㆍ금융, 문화ㆍ사회 등 7대 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화ㆍ전문화ㆍ고부가가치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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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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