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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두달래 최고치..美 반등 안도

외인 현ㆍ선물 '사자'..대형주도 강세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미 건강보험 개혁안 통과를 불확실성 해소 차원으로 받아들이면서 상승세로 장을 마감하자 국내증시 역시 투자심리가 다소 안정된 모습이다.

수급적으로도 전날 선물 시장에서 강도높은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이날은 장 초반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고, 현물 시장에서도 매수 우위로 대응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전날 하락세를 보이던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에 일조하는 분위기다.

23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6.49포인트(0.99%) 오른 1689.1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월22일 이후 두달만에 최고치다.


개인이 220억원의 순매도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0억원, 25억원의 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베이시스가 전날에 비해 개선, 차익 매수세가 소폭 유지되고 있고, 여기에 비차익 매수세 또한 유입되면서 약 10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49%)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승세다.
특히 전기전자(1.49%)와 건설업(1.08%), 철강금속(0.96%), 증권(1.10%), 운수장비(1.04%)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1000원(1.37%) 오른 8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1.32%), 현대차(1.30%), 신한지주(1.07%), 현대중공업(1.07%), LG전자(1.40%) 등이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한국전력(-0.66%)은 소폭 하락세를 유지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53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69포인트(0.70%) 오른 530.76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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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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