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임단협 사측 위임
$pos="C";$title="STX엔파코 노사 '7년 연속 무분규'";$txt="송우익 STX엔파코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와 이영철 노동조합 위원장(앞줄 왼쪽에서 일곱 번째)를 비롯한 회사 임직원들이 지난 19일 창원 STX엔파코 본사에서 ‘2010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회사 위임 및 노사협력 선언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size="550,365,0";$no="201003221515419772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STX엔파코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계약 교섭을 사측에 위임함에 따라 7년 연속 무분규를 이뤄냈다.
STX엔파코는 지난 19일 창원 본사에서 송우익 대표이사와 이영철 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회사 위임 및 노사협력 선언식’을 가졌다.
STX 엔파코 노조는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 대한 사항 전반을 회사에 위임하기로 했으며 이로써 회사는 7년 연속 ‘무분규·무파업 사업장 실현’을 달성했다.
STX엔파코는 침체된 국내 조선산업 속에서 노사화합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품질 향상 및 경쟁력 제고를 도모해 기업가치를 극대화시키고 글로벌 월드 베스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우익 대표는 “이번 선언식은 위기 극복을 위한 상생과 화합의 노사관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면서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의 선진 노사문화로 어려운 경제 여건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기업 경쟁력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영철 노조 위원장도 “상생을 통한 경쟁력 강화만이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면서 ”노사가 서로 신뢰도를 높여 서로 윈-윈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STX엔파코는 그동안 상생과 협력의 선진적 노사 관계를 인정받아 지난해 4월 창원시 산업평화상을, 같은 해 9월에는 국가생산성 대상 노사협력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STX엔파코는 오는 25일 주주총회를 거쳐 사명을 STX메탈로 변경한다.
이를 통해 기존 디젤엔진부품 및 선박기자재 제조 회사에서 첨단 핵심부품 및 소재 전문회사로의 사업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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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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