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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월드, 채무만기 8년 연장 요청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지난해 모라토리엄(채무상환유예)을 선언한 두바이월드가 채권단에 220억 달러 규모의 채무 상환 만기를 8년 이상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할 전망이다.


21일(현지시간) 영국 타임스에 따르면 두바이월드는 이번주 7개의 주요 채권단과 채무 재조정 협상을 앞둔 가운데 채무상환 만기를 8년 이상 연장할 경우 채무 전체를 상환한다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두바이월드는 지난해 260억 달러 규모의 채무상환유예를 선언했으며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스탠다드 차터드, HSBC, 로이즈뱅킹그룹을 비롯한 100개에 달하는 은행에 채무를 상환해야 한다.


앞서 일부 언론은 두바이가 채권단에게 부채를 40%까지 탕감해 줄 것을 요구하거나 리보금리 수준의 이자를 지급하면서 8년에 걸쳐 채무를 상환하는 방안 등을 제안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채권단은 대출 수준에 따라 5~8년의 상환기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이며, 이자율은 채권단과 협의을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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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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