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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산품브랜드, 해외권리화 지원

특허청, 23일부터 8개 광역지자체 대상 ‘찾아가는 설명회’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특허청이 국내 지역특산품의 해외브랜드 권리화 확보지원에 본격 나선다.


특허청 23일 대구를 시작으로 5월까지 8개 광역권에서 지역특산품생산자단체 및 지방자치단체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역특산품브랜드의 해외권리 확보방안 주제의 설명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지역특산품 생산자단체나 지자체 등은 지역특산품에 대한 브랜드관리에 대한 낮은 인식으로 해외출원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어 특허청이 도움을 주기로 한 것이다.


국내 등록한 117건의 지리적 표시 중 해외에 상표를 출원, 권리를 확보한 지역특산품브랜드는 ‘이천 쌀’과 ‘순창고추장’ 2건에 머문다.

이에 따라 상표권 분쟁소지가 커지고 있고 순창고추장의 경우 미국 현지 업체에게 상표권을 선점당해 20억원 이상의 소송비를 쓴 바 있다. 포천 일동막걸리도 상표권을 둘러싼 논란이 일었다.


특허청은 이번 설명회에서 해외권리화 방안은 물론 해외에서 법적분쟁에 대응하는 법 등을 자세히 알려준다.


아울러 ▲국내 등록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의 해외권리화 출원비용지원 ▲국내에서 권리화가 필요한 품목에 대한 브랜드 개발 및 권리화 지원 ▲브랜드 홍보마케팅 지원 등 지원사업도 펼 방침이다.


한편 특허청은 지난 2월 한국식품연구원과 해외출원전략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갖고 지자체간부 대상 교육과정에 지재권 교과목을 넣도록 행정안정부와 협의하는 등 지역특산품 브랜드관리지원을 강화한다.


진명섭 상표심사정책과장은 “지역특산품브랜드인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제도가 활성화되면 우리 고유의 특성과 장점을 갖춘 지역특산품 개발이 촉진 된다”고 말했다.


진 과장은 또 “생산자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발전은 물론 새 수출활로를 개척하는 효과도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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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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