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 휴고보스, 베르사체 등 줄줄이 품질 결함 밝혀져
$pos="C";$title="";$txt="(사진=블룸버그통신)중국에서 품질결함 지적을 받은 세계적 명품브랜드 휴고보스";$size="460,288,0";$no="201003170929253040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구글'에 이어 해외 명품 브랜드들도 중국에서 굴욕을 당하고 있다. 글로벌 IT기업들과 마찰을 빚어온 중국이 이번에는 명품 의류브랜드 제품들이 품질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최근 저장성의 백화점 및 디자이너 브랜드 매장 등에서 해외 유명브랜드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품질조사를 펼쳤다.
특히 저장성 내에서도 유명 디자이너 매장이 밀집해 있는 항저우, 닝보, 타이저우 등의 지역이 집중 단속 대상이 됐다. 이 지역은 중국에서도 부유층들이 주로 거주하는 곳이다.
문제는 이번 품질 평가에서 대부분의 브랜드가 낙제점이라는 굴욕을 당한 것이다. 센 얀 중국 저장성 상무부 관리는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를 통해 "표본수집 결과 60% 이상의 고급브랜드 제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품질이 떨어진다고 지적을 받은 업체에는 세계적 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 트루사르디, 휴고보스, 폴앤샥, 에르메스, 베르사체 등이 포함돼 있다. 일부 제품은 세탁시 옷감에 물이 빠지지 않거나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의류를 소비자들이 입었을 경우 피부 발진, 가려움증, 알레르기, 호흡기 질환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중국 상무부는 이들 제품이 중국내에서 생산된 것이 아니라 이탈리아, 프랑스, 모로코, 베트남, 터키, 인도 등지에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몇몇 제품은 브랜드 상표부착에도 이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해당 소매업체들에게 벌금을 부과하고, 제품판매 중단을 요구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부 고급브랜드 매장은 중국에서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아 법적 조치는 피하게 됐다.
세계명품협회(World Luxury Association)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세계 2위 명품시장으로 올라섰으며, 1위인 일본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샤넬 등 대표적인 명품 브랜드들도 앞다퉈 중국 진출을 노리고 있다.
중국 시장을 버릴 수 없는 명품브랜드들은 이번 조사결과에 즉각적인 대응을 피하고 있다. 에르메스만이 상표부착 오류를 시정할 뜻을 밝혔다. 에르메스는 조만간 중국에서 디자인 및 생산을 모두 담당하는 고급 브랜드(Shang Xia)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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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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