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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新시장 개척할 것"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애플의 아이패드(iPad) 출시가 임박하면서 아이패드가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낼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21일 ‘아이패드가 모바일 세상에 던지는 의미’라는 보고서를 통해 아이패드가 몰고 올 생태계적 변화와 디바이스 간 경쟁과 새로운 시장기회, 소비자 기기 사용 방식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건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아이패드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현재 성능 때문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기존 PC나 휴대폰과 구분되는 가치와 사용형태로부터 파생될 변화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키보드가 없는 DOD(Display-Only-Device) 타입의 하드웨어와 전용 콘텐츠 서비스가 결합된 제품 카테고리를 통해 소비자의 사용형태를 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 같은 양상을 통해 디지털 기기 시장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업체 간의 벽이 허물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 나아가 앞으로는 하드웨어 단품 자체의 우월함이 아닌 제 3자와 협력모델을 통해 조성한 생태계의 경쟁력이 소비자의 발길을 끄는 원동력이자 진입장벽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휴대전화와 PC사이 틈새시장을 노린 아이패드가 기기간의 경쟁을 점화시켰다고 전했다. 휴대전화와 e북 등의 디지털 기기들은 하드웨어 기술을 더 강화시키고 있고, 넷북이나 PC들은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소프트웨어를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LG경제연구원은 아이패드가 교육이나 업무용으로 사용되면서 B2B(기업 대 기업)사업에서도 새로운 시장을 얻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클라우드 컴퓨팅이나 기기 간 연결을 통해 공간과 스크린의 제약을 뛰어넘고 싶어 하는 소비자의 욕구(needs)와 아이패드, 혹은 그와 유사한 형태의 디바이스가 결합된다면 새로운 사업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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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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