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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 비켜라.."수도권 대표단지 나가신다"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 위례 보금자리주택의 공급여파로 민간 분양시장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서울 용산·왕십리뉴타운과 광교신도시, 송도국제도시 등이 예정대로 분양을 진행할 계획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해당 지역에서 예정된 사업장은 20곳 총1만8754가구로, 이 중 1만5249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공급물량이 상당하므로 분양의 성패에 따라 시장 전체에 미치는 파급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업계는 현재 분양시장 분위기가 침체했지만 이곳의 전망은 밝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청약을 준비하는 대기수요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주변에 미분양주택이 적다는 이유에서다. 또 각 지역을 대표하는 주거단지가 될 가능성이 커 적정분양가 수준에 공급된다면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도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입지면에서도 보금자리주택보다 우위에 있다는 평이다.


다만 분양가 수준은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지역의 적정분양가와 매매시세 수준을 따져본 뒤 접근할 필요가 있다. 또 같은 주거지역 내에 위치하더라도 사업장과 구역·블록에 따라 미래가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철저한 사전조사는 필수다.

◇서울, 용산...4월부터 일반분양 시작


용산역주변 주상복합단지에서는 3개 사업장에서 총815가구 중 302가구가 4월부터 일반분양을 시작한다. 용산역 인근에 개발되는 국제업무지구는 철도창 부지와 서부이촌동을 합쳐 약 56만6800㎡의 부지 위에 조성되는 복합단지로, 랜드마크 타워를 비롯해 초대형 쇼핑몰과 호텔, 백화점, 주상복합아파트, 문화공간 등이 들어선다. 용산민족공원도 가까운 곳에 조성된다. 지하철 4호선 신용산 역과 1호선·KTX 용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인천공항철도, 대심도(GTX), 신분당선 등이 추진되는 서울 핵심지역이다.


동부건설은 오는 4월 국제빌딩3구역에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128가구 중 4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림산업은 8월에 국제빌딩4구역에서 공급면적 164~312㎡ 493가구 중 135가구를, 삼성물산은 12월에 용산역전면3구역에서 공급면적 185~290㎡ 194가구 중 119가구를 각각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왕십리뉴타운...1959가구 일반분양


왕십리뉴타운 1·2·3구역의 분양도 4월부터 본격화 된다. 이 지역에는 올해 총 4951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분양 몫은 1959가구다.


도심형 뉴타운인 왕십리뉴타운은 성동구 하왕십리동 일대 33만7200㎡에 개발될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신당역이 인접하고 난계로, 마장로, 무학로, 왕십리길이 뉴타운을 통과하며 북쪽으로 청계천이 흐른다. 청계천과 연계된 직ㆍ주 근접의 도심형 커뮤니티를 목표로 최고 28층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서며 인근 동대문운동장 공원화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밖에 왕십리 민자역사개발(완료), 분당선(2011년 개통예정) 등의 호재도 있다.


대림산업·GS건설 등이 4월부터 왕십리1~2구역에서 공급면적 54~194㎡ 2850가구 중 1109가구, 대우건설·삼성물산은 하반기에 왕십리3구역에서 2101가구 중 850가구를 각각 일반분양한다.


◇ 광교신도시...올해 6177가구 공급


광교신도시는 행정복합도시 및 자족형 신도시를 목표로 수원시 매탄동, 이의동 일원과 용인시 상현동, 영덕동 일원에 조성된다. 2011년까지 면적 1130만1699㎡에 3만1000가구(인구7만750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광역교통개선책으로 도로 6개구간(19.2km)을 신설하며 2014년까지 신분당선연장선 정자~광교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또 환승시설 1개소, 교차로 개선 4개소, 간선급행버스체계(BRT) 1개 구간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이 지역에 공급되는 주택은 총 6177가구다. 대림산업이 4월에 A7블록에서 ‘e편한세상’ 전용85㎡초과 1970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6월에 한양이 A6블록에서 ‘수자인’ 전용85㎡초과 민간임대 484가구를 공급한다. 9월엔 아이에스동서가 B7블록에서 ‘에일린의 뜰’ 연립주택 24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 송도국제도시...3월 분양 스타트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서는 6개 사업장에서 총 6811가구가 3월부터 분양일정에 착수한다. 송도국제도시는 동북아시아트레이드타워(NEATT), 컨벤시아, 중앙공원, 중심상업지구 등 국제도시의 주요 인프라가 집중돼 있으며 국제학교, 국제병원 등의 이용도 편리한 곳이다. 특히 송도국제도시는 국제학교를 시작으로 중앙공원, E6블록 호텔, 인천대교(개통)와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 등 국제도시 주요 인프라시설이 본격적으로 조성되고 있고 짧은 시간 내에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코오롱건설이 3월에 '더 프라우2차' 주상복합아파트 전용면적 134~227㎡형을 180가구 공급하며 대우건설도 상반기에 5공구 Rm1블록에서 '푸르지오' 1703가구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포스코건설도 상반기에 F21~23블록에서 '더 샾' 전용면적 84~169㎡ 1654가구를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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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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