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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에 신용카드 8장이 들어간다

SK텔레콤 '티 스마트 페이' 서비스 개시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하나SK카드(대표 이강태)와 제휴해 차세대 결제서비스인 '티 스마트페이(T smart pay)를 오는 22일 부터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SK텔레콤이 선보이는 티 스마트 페이는 세계 표준 규격인 비자 마스터 카드의 RF(무선)신용카드 결제 기능을 유심(USIM)카드에서 구현했다. 휴대폰상에서 신용카드 통합기능과 함께 통합 결제, 각종 멤버십 포인트 이용, 정보조회, 쿠폰발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장 큰 특징은 여러 장의 플라스틱 카드를 휴대할 필요 없이 휴대폰만으로 원하는 카드를 자유자재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휴대폰에 최대 8장의 신용카드를 저장할 수 있어 가능한 일이다. SK텔레콤이 이번에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기술(멀티카드 기술)이다.

각종 멤버십 포인트 및 쿠폰을 포함한 통합결제 기능도 눈길을 끈다.


이번에 새롭게 자체 개발한 스마트 페이먼트 어플릿을 통해 물품을 구매하면 휴대폰 하나로 보유한 각종 멤버십/포인트/마일리지(최대 30개) 및 쿠폰(50개 이상) 정보가 반영된 결제, 할인, 적립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결제 전후 영수증 관리, 이벤트 참여 등 다양한 서비스 역시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휴대폰을 통해 카드 이용내역, 잔여한도, 포인트 적립 등 신용카드 결제정보는 물론 은행계좌, 멤버십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하는 한편, 휴대폰과 매장에 있는 키오스크(Kiosk)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맞춤형 할인 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다.



티 스마트 페이는 22일부터 하나SK카드의 '하나 홈플러스 Max 10%' IC플라스틱 카드 및 모바일USIM카드 발급 고객들을 대상으로, 대형할인점인 홈플러스의 2개 매장(강동점, 중계점)에서 우선 선보이며, 추후 홈플러스 전 매장 및 여타 대형할인점은 물론 백화점, 프랜차이즈 매장 등 다양한 업종으로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나 홈플러스 Max 10%' 카드는 현재 하나카드 고객센터와 티 스마트 페이 서비스가 가능한 홈플러스 2개 매장 내 하나은행 지점을 통해 발급이 가능하며, 추후 발급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서비스가 가능한 휴대폰은 총 6종(SCH-W555, SCH-W550, SCH-W750, LG-SU100, IM-U310, SK-700)이지만 오는 4월 이후에는 대부분 단말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SK텔레콤 홍성철 서비스부문장은 "SK텔레콤은 티 스마트 페이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키는 한편 세계 시장에 적극 진출해 세계 모바일 결제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미 지난 2월 하나금융지주와 함께 합작투자법인인 '하나SK카드'를 출범시킨 바 있으며, 이를 통해 ICT기술과 금융의 결합을 이끌어 내 기존 플라스틱 카드 사업 외에 모바일 신용카드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결제 서비스로 새로운 통신-금융 컨버전스 시장 활성화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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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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