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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문알로에, 제주도에 '알로에 테마파크' 건설

최연매 대표, "올해 매출목표 1200억원" … 5년 안에 미국·유럽시장 진출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김정문알로에가 고농축 알로에 특허기술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알로에 음료, 알로에 테마파크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연매(50·사진) 김정문알로에 대표는 지난 19일 제주도 해비치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농축 알로에 제품을 만드는 '유(U)-테크 공법'이 업계 최초로 특허를 받아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올해 전국 카운셀러 1만명, 매출 1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U-Tech 공법은 자연 그대로의 신선한 알로에를 유지하면서 알로에가 갖고 있는 유효성분의 손실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가열 처리를 최소화하고 알로에 변성을 최소화시킨 기술.


김정문알로에는 이 공법을 이용해 알로에의 수분을 분리하고 4배로 농축한 알로에 고분자만을 담아 면역력을 강화시킨 제품 '김정문 U베라겔 AD'을 다음달 선보일 예정이다.

김정문알로에 생명과학연구소 백진홍 소장은 "U-Tech 공법을 통해 얻은 성분들을 연구한 결과, 알로에 고분자는 항암 및 위궤양 예방에, 저분자 추출액은 엘라스틴 및 콜라겐 생성, 미백과 피부보습 등에, 알로에 식이섬유는 변비와 비만 개선, 위궤양 보호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또 창립 35년을 맞는 올해 대중적인 종합자연건강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중장기 사업계획도 발표했다.


국민 건강프로젝트 '자연식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이 바른 건강 습관을 갖도록 유도하는 한편, 고객과의 접점도 확대하기 위해 카운슬러(방문판매원) 수를 현재 4500명에서 올해 말까지 1만명으로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제주도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알로에 식물원'을 중심으로 알로에 테마랜드를 운영, 남녀노소, 모든 국민들의 정신건강에 도움을 주는 휴양지를 건립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현재 제주 성산읍에 위치한 김정문알로에 제주농장에는 한 그루에 10억원을 호가하는 희귀 알로에는 물론 전세계 450여종의 알로에 6만그루가 한 곳에서 관리되고 있다.



최 대표는 "국내에 가장 처음으로 알로에를 보급했던 기업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고(故) 김정문 회장의 뜻과 알로에 전문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잘 나타낼 수 있는 제품과 사업 발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문알로에는 기존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분야 외에도 알로에를 활용한 기능성 음료나 피부 관련제품으로 사업영역을 확대,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현재 미국과 중국, 체코, 베트남, 싱가폴, 프랑스 등 약 10개국의 바이어와 거래중이며, 앞으로 5년 안에 미국 및 유럽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건강기능식품 분야는 이슈에 적합한 제품을 출시해야 하는 가장 트렌디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며 "이 가운데 알로에는 가장 유익하고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만큼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연구개발을 통해 알로에 시장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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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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