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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우여곡절 끝에 출범

[아시아경제 강정규 기자] 전국공무원 노조가 우여곡절 끝에 출범식과 대국민선언대회를 치렀다.


전공노는 20일 오후 서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공무원노조 출범식과 공무원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2010 대국민선언대회’를 개최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의 참 봉사자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전공노는 "8년간 공직사회 혁신을 위한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앞으로 ▲공직사회 줄타기 관행 척결 ▲내부감시 강화 ▲주민참여제도 활성화 ▲서민ㆍ빈민 봉사활동 강화 ▲대시민 행정인력 증원 ▲공익ㆍ민중행정 강화 등 10가지 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당초 서울 88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체육관측의 대관계약 취소로 장소가 바뀌었고, 참석자도 3000여명으로 예상됐지만 행정안전부의 엄단방침 등으로 500여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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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규 기자 k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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