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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내구품질평가서 '호평'

[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현대·기아차가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의 내구품질조사(VDS)에서 호평을 받으며 우수 품질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현대·기아차는 18일 제이디파워가 실시한 '2010년 내구품질조사'에서 현대차가 지난해 161점 대비 13점이 향상된 148점을 획득, 일반브랜드 23개사 중 6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상위권에 랭크됐다고 밝혔다.

기아차 역시 지난해 218점보다 51점 향상된 167점을 기록, 2년 연속 업계 최고 수준의 향상률로 전년 대비 5단계 향상된 11위를 달성했다.


현대·기아차의 이번 내구품질조사 결과는 일반 브랜드인 닛산(180점), 폭스바겐(225점)보다 우수한 성적이며, 특히 현대차는 고급차 브랜드인 BMW(165점)와 아우디(182점) 보다도 크게 앞섰다.

제이디파워의 내구품질조사는 구매 후 3년이 지난 차량을 대상으로 엔진·변속기·주행·조향 등 198개 세부항목에 대해 자동차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화 한 것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2006년 9월에서 2007년 2월 사이의 2007년 모델을 구매한 미국 소비자들이 이번 조사의 대상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지난해 신차품질조사에서 일반브랜드 역대 최고 점수를 갈아치우며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에도 상위권에 랭크되면서 명실상부한 최고 품질 메이커의 반열에 올라섰다"며 "기아차도 2년 연속 업계 최고의 향상률로 확실한 상위권 달성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차종별로는 현대차의 '베르나'가 전년도 200점에서 36점이 향상된 164점을 기록했고, '투싼'은 34점이 향상된 133점을 기록하며 각 차급별 내구품질 우수 차량에 선정됐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최근 발간된 미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전문잡지인 '컨슈머리포트'의 4월 자동차 특집호 '메이커별 품질평가'에서도 전년 대비 5계단 상승한 4위를 기록했다. 또 현대차는 미국 최대의 중고차 평가조사업체인 KBB사에서 고객 충성도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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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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