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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글로벌 리스크 4가지는?

PIGS사태·미국의 금융규제·중국의 출구전략·G2갈등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올해 세계 경제에 나타나고 있는 글로벌 리스크 4가지를 거론하면서 이에 대한 시나리오별 대응방안 수립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연구원이 언급한 4가지 리스크는 ▲PIGS사태 ▲미국의 금융규제 ▲중국의 출구전략 ▲G20 갈등 등이다.

최근 들어 해결의 기미가 보이고 있는 PIGS사태에 대해 연구원은 재정긴축에 대한 이들 국가내부의 반발과 지원여부 및 방법에 대한 EU국가들의 의견불일치 등으로 언제 다시 점화될지 모르는 상태라고 평가했다.


또 중국의 출구전략의 경우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그 시행시기가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도 관심이다. 미국이 내달 15일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원만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 세계경제에 심각한 파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미국의 금융규제법률안도 시장이 차츰 적응하고는 있으나 여전히 국제금융 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연구원은 이들 리스크가 악화될 경우 국제금융시장의 혼란과 함께 세계 경제 회복을 저해해 결국 우리 수출에 타격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정부가 외환보유고 확충, 급격한 자본유출입의 방지 등을 통해 금융시장의 안정을 최대한 높이고, 수출업체는 신시장 개척, 신규유망 수출품목의 육성 등 선제적 대응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원은 또 외부변화에 민감한 우리경제의 특성상 세계 경제에 리스크가 많은 상황에서는 수출의 지속적인 신장이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지난해 세계 9위였던 우리나라의 세계 수출 순위를 8위로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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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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