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동부제철이 내수용 철강제품 가격을 약 10% 올리기로 18일 결정했다. 또 향후 추가 가격 인상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제철은 이날 4월1일 출하 분부터 열연제품은 t당 7만원, 냉연제품은 t당 8만원 폭으로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부제철의 제품별 가격(공장도가 기준)은 열연강판은 t당 75만원, 냉연강판 86만5000원, 아연도금강판 96만5000원, 전기아연도금강판은 97만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동부제철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속된 원가 상승분 일부를 반영시킨 것”이라며 “향후 국내·외 철광석, 유연탄, 스크랩 등 원료 가격 인상에 따라 추가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수출 가격은 국내 수급 상황과 국제 가격의 변동에 따라 인상폭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부제철은 이달 다른 철강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바 있다. 지난 1일 칼라강판 가격을 t당 10만원 인상했고, 15일 석도강판을 t당 7만원 올렸다.
한편 현대제철도 지난 16일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으로 가격을 10% 올리는 등 철강업체들의 연쇄적인 가격인상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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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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