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원→4만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화증권은 18일 한국제지에 대해 월별 영업이익률 내림세 지속 등 예상실적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4만원으로 내렸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밸류에이션 하단에 근접해 주가가 추가적으로 떨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본 것.
한국제지의 월별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7월을 고점으로 꾸준히 감소해 올해 2월에는 5.4%를 기록했다. 이다솔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펄프가격 상승에 따른 원재료비용 상승이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3월 중 뚜렷한 제품가격 인상 계획이 없어 3월 수익성 역시 2월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제지의 영업이익률 하락이 경쟁사인 한솔제지 및 무림페이퍼 대비 두드러지는 이유는 "펄프가격 상승에 취약한 사업구조 때문"이라고 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대한제지의 사업 구조에 대해 "백상지 생산 비중이 높아 경쟁사 대비 펄프사용비중이 더 크다"며 "펄프가격 상승에 따른 단가 인상이 수월한 '수출' 비중이 적은 것도 영업이익률 하락의 요인"이라고 했다.
한화증권은 한국제지의 올해 예상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6548억원, 918억원에서 6717억원, 524억원으로 조정했다. 변경된 예상치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비 8.7% 상승하는 것이지만 영업이익은 34.3% 줄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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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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