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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인구 600만명 돌파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지난달 집안의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가사 인구가 600만명을 돌파했다. 15세 이상 인구(4042만) 100명 중 15명꼴이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2월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인구는 1638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만1000명(0.9%)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가사 인구는 602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만8000명(4.1%) 증가했다. 10년 전인 2000년 2월(542만2000명)과 비교했을 때는 60만명 이상 늘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가사 인구 가운데 여자는 지난해 2월보다 21만5000명(3.8%) 늘어난 584만8000명, 남자는 2만4000명(15.3%) 증가한 17만9000명이었다.

2월 취업자 증가폭(12만5000명) 가운데 여자 취업자는 9000명에 머물렀고, 24만4000만 늘어난 실업자 중 여자가 14만3000명을 차지한 것과 함께 분석했을 때 경제위기를 맞아 여성이 남성보다 더한 타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인구 증가와 함께 비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나고 가사 인구도 자연스럽게 증가한 것 같다"면서 "특히 농한기인 2월에는 계절적인 영향으로 늘어나는 경향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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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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