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8일 오리온에 대해 스포츠토토의 수수료율 조정이 예상보다 미미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주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이 66.6% 지분을 보유한 스포츠토토의 영업 수수료율이 시장 전망보다 낮은 0.8%p 인하되는데 그쳤다"며 "한국투자증권은 기존에 스포츠토토의 수수료율이 평균 1.9%p 하향될 것으로 가정했기 때문에 이번 수수료율 조정을 긍정적 이벤트로 해석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수수료율 조정을 ▲불확실성 해소 ▲수수료율 조정폭 미미라는 두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주가를 억눌러왔던 스포츠토토의 수수료율 조정이 완료돼 거론되는 악재가 없어졌다"며 "수수료율 하락폭은 시장컨센서스(2~3% 하락 추정)보다 작았고 이에 따라 실적 전망 컨센서스가 상향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스포츠토토의 영업권이 보수적으로 2014년까지만 보장된다고 가정한다면 이번 수수료율 조정이 오리온의 전체 기업가치 상승에 기여하는 바는 370억원 정도에 불과하나 최근 수수료율 조정이 지연되는 과정에서 주가가 하락한만큼 충분히 반등 모멘텀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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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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