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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220p 돌파 '전고점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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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베이시스 올해 최고 수준..프로그램 올해 최대 순매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약 2개월 만에 220선을 회복하면서 전고점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17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3.80포인트(1.75%) 급등한 220.45로 거래를 마쳤다. 동시호가에서 0.25포인트를 잃었지만 장중에는 221선을 돌파, 221.25까지 치솟았다. 지수선물 종가가 220선을 웃돈 것은 지난 1월22일 이후 처음이다.

갭상승 출발하며 거래를 시작한 지수선물은 되밀림 없이 중반 이후 두 차례 급등하면서 장중 한때 221선을 돌파했다. 상승갭에 장대 양봉까지 만들어낸 지수선물은 향후 강하게 돌파한 220선의 지지력을 바탕으로 전고점에 도전할 것으로 판단된다.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가능성이 제기되며 시장은 거칠것 없는 상승세를 보였고 외국인은 현·선물 시장에서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했다. 덕분에 베이시스는 빈번하게 이론가를 넘나드는 모습을 보이며 급등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1.09포인트를 기록해 올해 첫 거래일이었던 1월4일 이후 처음으로 1포인트를 웃돌았다.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218.10으로 거래를 시작했고 오전에는 큰 변동없이 시가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12시30분께부터 가파르게 상승한 지수선물은 오후 2시께 한 차례 더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을 앞두고 221선까지 내달렸다. 장중 저가는 217.85였고 이는 전날 고가보다 0.75포인트 높은 것이었다.


3거래일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선 외국인은 3883계약 순매수했다. 장중에는 최대 6000계약에 가까운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개인은 400계약, 기관은 3384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548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베이시스 호조에 힘입어 올해 최대 순매수가 이뤄졌다. 차익거래가 3542억원, 비차익거래가 193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차익거래도 올해 최대 순매수였다.


거래량은 32만8168계약을 기록했고 미결제약정은 5672계약 급증했다. 지수 상승에 베팅한 신규 선물 매수가 많이 이뤄진 것으로 판단된다.


마감 베이시스는 0.17포인트였고 괴리율은 -0.5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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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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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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