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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드라마 PPL '눈길'

외환·하나 등 장소 협찬에 엑스트라 공모까지

[아시아경제 고은경 기자]금융권에서 드라마 제작을 지원하거나 간접홍보(PPL)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외환은행이 3월부터 방영중인 KBS 드라마 '부자의 탄생'에 협찬을 시작했다.

주인공 지현우의 주거래 은행은 물론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회사로 등장하면서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다음 주부터 지현우가 은행 카드 부문으로 입사하면서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직원으로 등장하는 한편 장소도 협찬도 진행할 예정이어서 은행 측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외환은행에서는 또 드라마 엑스트라 참여 직원을 공모, 5명 선발에 200여명이 지원하는 등 사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드라마 주요 스토리가 금융기관에서 이루어지는 내용이며, 아이디어와 감동으로 성공 스토리를 꿈꾸는 모습이 외환은행의 긍정적인 이미지 형성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현대스위스 저축은행은 해당 드라마에 알뜰한 부자로 나오는 탤런트 이보영을 전속 모델로 계약했다.


하나은행은 올해 초 드라마와 영화 콘텐츠 제작은 물론 게임과 공연으로 대상을 확대한 '하나문화사랑대출'에 이어 시청률과 관객 수에 연동해 금리를 부여하는 '컬트 덕트(Cult-duct) 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말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아이리스'와 '베토벤바이러스' 등 9개의 작품에 자금 지원을 한 바 있다.


이에앞서 솔로몬저축은행과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드라마 '쩐의 전쟁'을 둘러싸고 각각 촬영장소와 유니폼, 간판을 협찬하거나 3~4억원 수준의 현금을 지원하는 등 치열한 협찬 전쟁을 벌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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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경 기자 scoopk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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