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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영국이 막장으로 치닫는 걸까.
한 스트립 클럽에서 14세 소녀가 새벽 3시까지 성인 남성들 앞에서 춤추는 것이 확인돼 영국 사회가 충격 받은 지 며칠도 안 돼 14세 소년과 13세 소녀의 섹스 비디오가 휴대전화를 통해 유포되기 시작한 것.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은 동영상 속 소녀가 다니고 있는 스코틀랜드 소재 퍼스 그래머 스쿨의 교사들이 어린 학생들 사이에서 섹스 동영상이 확산되자 놀라 경찰에 신고했다고 16일(현지시간) 전했다.
2분 분량의 섹스 동영상은 지난 주말 소녀의 집에서 술 파티 도중 다른 아이들이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촬영한 아이들이 몇몇 친구에게 전송한 뒤 학교 전체로 확산된 듯하다. 학교에서는 온통 비디오 이야기뿐이라고.
동영상 속의 소녀는 학교에서 창피를 톡톡히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년 역시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다고.
소년은 인근 세인트 존스 하이 스쿨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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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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