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다음은 16일(현지시각) 열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발표된 성명서 전문이다.
지난 1월 열린 FOMC 후 공개된 바에 의하면 경제활동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노동 시장이 점차 안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계 지출이 안정적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높은 실업률, 저조한 소득증가, 가계의 자산가치 하락과 신용경색이 여전히 제약요인으로 남아있다.
기업들의 설비, 소프트웨어 투자는 현격히 늘었다. 그러나 비주거용 건설 투자는 줄어들고 있고 주택착공은 은 불경기수준으로 활기가 없어졌으며, 고용주들은 고용을 늘리는 것을 꺼리고 있다. 한편 은행 대출은 계속해서 수축하지만, 금융시장 여건은 경제적 성장에 우호적이다. 비록 경기회복 속도는 당분간 완만하지만 위원회는 물가 안정 하에 자원의 활용도가 높은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자원의 활용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용 상승 압력과 안정적인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 전망으로 인플레이션은 당분간 억제될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는 연방기금금리를 0~0.25%로 유지할 것이며 저조한 자원 활용률과 인플레이션, 그리고 안정적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현재의 이례적으로 낮은 금리 수준을 상당기간 지속하는 것에 대한 정당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모기지 대출과 주택시장을 지원하고 개인 신용시장의 전반적인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연준은 최대 1조2500억달러 규모의 모기지 유동화증권(MBS)과 1750억달러의 기관 채권을 매입해 왔다. 매입과 관련된 잔여 거래는 이달 말에 완료 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계속해서 경제 전망과 금융시장 발전을 모니터 할 예정이며 경제 회복과 물가 안정을 위해 필요 시 정책적 수단을 사용할 것이다.
FOMC는 금융 시장이 전보다 활성화된 점을 감안해 임시적으로 도입된 특별 유동성공급지원창구들을 종료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들 가운데 남아 있는 기간물국채임대대출창구(TSLF)의 경우 신규 발행 상업 모기지증권(MBS)은 6월30일까지, 다른 모든 동급 대출은 3월31일까지 유지된다.
벤 버냉키 의장, 윌리엄 더들리, 부의장, 제임스 벌라드, 엘리자베스 듀크, 도날드 콘, 샌드라 피아날토, 에릭 로젠그랜, 다니엘 타룰로, 케빈 워시는 이번 FOMC 통화정책에 찬성표를 던졌다.
토마스 호니그는 낮은 금리 수준을 상당기간 지속하는 것은 금융 시장의 불균형과 장기적으로 거시경제 및 금융 안정화의 위험을 증가시키길 우려가 있음을 표명하고 반대표를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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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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