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신임 한국은행 총재가 김중수 OECD 대사(63세)로 내정된 데 대해 채권외환시장은 일단 지켜보자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이미 하마평에 오르고 있던 인물중 한명이라는 점에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셈이다.
특히 한은총재 유력주자 모두 MB측 인사라는 점에서 한은의 정책에 정부의지가 강하게 반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김 대사가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과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 등과 함께 친 MB쪽 인사라는 점에서 호재로 선반영한 상황이다. 채권시장에서는 한은의 정책금리 인상이 강만수 위원장이 될 경우 내년에나, 어윤대 위원장이 될 경우 올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신동준 동부증권 투자전략총괄부장은 “어떤 후보가 오더라도 채권시장에는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다. 시장이 나쁘게 생각할 이유는 없지만 강만수, 어윤대 위원장보다는 호재면에서 떨어진다”고 전했다.
양진모 SK증권 채권애널리스트도 “차기 한은총재 재료를 빌미로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며 “강세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일부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파는 행동도 나올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강·어 위원장보다 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기 때문이다. 성재만 동양증권 외환 애널리스트는 “어떤 인물인지 잘 알려지지 않아 뭐라고 답할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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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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