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첫째, 셋째주 토요일에도 의료서비스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의 외국인 생활편의 서비스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구는 몸이 불편해도 말이 통하지 않거나 의료비 부담으로 의료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지난 1월부터 매월 넷째 주 목요일한·양방 진료와 건강상담, 만성질환자 관리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펼쳐왔다.
$pos="L";$title="";$txt="김형수 영등포구청장";$size="220,331,0";$no="201003161256353613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의료서비스를 경험한 외국인들의 호응이 좋자 외국인 무료 진료 서비스를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에도 확대 실시한다.
구는 오는 20일 첫 진료를 시작으로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영등포 다문화빌리지센터에서 토요 무료 진료 서비스를 실시한다. 의사1명, 간호사 2명, 약사1명이 내과 진료와 각종 건강상담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 매월 넷째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5시 건강관리 전문강사가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아토피·천식 예방, 금연·영양·운동, 만성병질환관리, 모자보건, 구강보건, 식중독예방 교육 등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테마별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구는 이밖에도 거주 외국인의 진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영등포 보건소에 다양한 외국인 진료 편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는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가 능통한 직원과 자원봉사자들로 ‘진료코디네이터’를 구성하고 외국인들이 필요시 보건소 진료과목 및 절차, 수수료 등을 안내하고 있으며, 보건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사와 간호사를 대상으로 외국어 의사소통 교육을 실시해 외국인들이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보건소 내 외국인 전용 의료서비스 안내문과 문진표를 구비해 내방 외국인이 진료와 검사를 선택,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진료비 영수증과 진단서 소견서 건강진단서 예방접종확인서 등 각종 증명서를 외국어로 발급해주고 있다.
임신한 여성 결혼이민자에게는 기초건강검진, 산전진찰, 철분제공급 등 임산부관리와 자녀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며, 방문보건실에서 여성결혼 이민자를 등록 관리, 가정을 방문해 보건사업 안내와 기초건강조사도 실시하고 있다.
구는 이와 함께 외국인 진료가 가능한 지역 내 지정의료기관 46개 소를 연계 운영,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한 외국인에게 안내하고 있다.
한편 영등포구에 등록된 외국인 거주자는 2009년 12월 현재 3만5949명으로 서울시 전체 외국인의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외국인근로자, 결혼이민자 등 보건소를 이용하는 외국인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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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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