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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 '평행이론', 거북이흥행..25일 만에 90만 돌파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지진희 주연의 스릴러 '평행이론'이 개봉 25일 만에 전국 90만 관객을 돌파했다.


1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개봉한 '평행이론'은 지난 주말 사흘간 4만 875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90만 3551명을 기록했다.

서로 다른 시공간에 사는 두 사람이 비슷한 삶을 살게 된다는 평행이론을 소재로 삼은 이 영화는 설 연휴가 지난 비수기에 개봉했지만 '아바타'와 '의형제' 등 흥행작들 틈바구니 속에서 10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현재 흥행 추이라면 '평행이론'은 종영 전 1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역대 국내 흥행 1위에 오른 '아바타'와 최근 500만명을 돌파한 '의형제'에 비해 대단한 수치는 아니지만, 스릴러 영화의 잇따른 흥행 실패와 비교해 보면 상대적으로 실망스러운 성적도 아니다.

'백야행' '시크릿' '용서는 없다' 등 최근 개봉한 스릴러 영화들이 대대적인 홍보와 평균 이상의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100만명 내외의 성적에 그쳤기 때문이다.


'평행이론'의 흥행 성공에는 지진희와 이종혁 등 주연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도 한몫했다.


특히 지진희는 '평행이론'에 이어 3월 말 방송 예정인 MBC 시대극 '동이'와 다음달 개봉하는 영화 '집 나온 남자들' 등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영화 '평행이론'은 개봉 초 평단과 대중으로부터 엇갈린 평가를 받아 흥행이 불투명했다. 개봉 25일 만에 90만 관객을 넘어서며 100만 돌파 초읽기에 나선 '평행이론'의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을 모은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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