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대형 저축은행주가 금융 당국의 감독 강화 방침에 일제히 하락세다. 이달 중 발표될 저축은행 종합대책에 저축은행의 대주주 불법 대출 제재 기준 등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는 소식 때문이다.
15일 오전 9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솔로몬저축은행은 전일 대비 3.41%(140원) 내린 3960원에 거래되며 하룻새 반락했다. 진흥저축은행은 전일 대비 0.99%(40원) 하락한 4000원을 기록중이다.
전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종합대책을 이달 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종합대책에는 대형 저축은행에 대해 감독을 강화하고 대주주의 불법 대출에 대한 제재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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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금융당국 감독 강화의 중대 사유는 저축은행의 부실 사태를 미연에 차단한다는데 있다. 부실이 드러난 이후 대응하는 방식으로는 예금자의 피해를 막을 수 없다는 판단 때문. 현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포함한 저축은행의 연체율은 타 금융권 대비 높은 수준이다. 부동산 불경기 속 PF 대출 등이 부실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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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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