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0선 중반 유지..외인ㆍ기관 '사자'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소폭의 상승세로 거래를 출발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엇갈리는 경제지표로 인해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지만 국내증시는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한 모습이다.
특히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금리인상이 당분간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함에 따라 중국 긴축에 대한 우려감이 다소 해소된 점 등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수급적으로도 외국인과 기관이 장 초반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54포인트(0.21%) 오른 1666.28을 기록하고 있다. 상승폭은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지만 저점은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
개인이 77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억원, 35억원의 매수세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520계약 가량을 사들이면서 차익 매수세를 유도, 약 70억원의 프로그램 매수세를 이끌고 있다.
업종별로도 보험(-0.58%)과 통신업(-0.25%), 기계(-0.14%)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철강금속(0.89%)과 운수창고(0.44%), 비금속광물(0.38%), 전기전자(0.31%) 등의 상승세가 주목된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상승세가 우세한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000원(0.13%) 오른 77만9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1.08%), 신한지주(1.02%), LG화학(0.88%) 등이 상승세를 지키고 있는 반면 한국전력(-0.13%)과 현대차(-0.46%), 현대중공업(-0.65%) 등은 약세를 유지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520선을 재차 회복하면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32포인트(0.25%) 오른 520.76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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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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