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아이 낳기 좋은 세상 본부' 출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16일 오후 2시 강남구민회관 2층 대강당에서 정치-경제계, 종교-교육계, 여성-보육계 등 각계각층 인사와 구민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이낳기 좋은세상 강남운동본부' 출범식을 한다.

국가적 재앙이라 불리는 저출산 문제는 어느 한 단체나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로 총체적인 노력과 협력이 필요한 가운데 지역내 각계각층의 오피니언 리더가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이날 출범식은 식전행사와 공식행사로 진행되는데 식전행사에는 저출산 관련 동영상 상영과 어린이집 아이들의 율동이 이어지며 구 홍보대사인 채시라씨가 ‘아이 낳아 기르니 행복하다’란 주제로 5분 특강을 한다.

공식행사는 강남구운동본부 소개와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의 영상 메시지 상영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가족친화기업 확산을 위한 교육이 이어진다.

특히 이 자리에서 강남구청과 교보생명보험은 ‘가족친화교육 기업지원 협정’ MOU를 체결한다.

구는 이 협정으로 교보생명보험가 인증을 획득한 다윈(DA-win)서비스 교육지원이 가능해 지역내 기업에 가족친화경영에 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또 각 참여기관의 대표 6명이 공동 다짐하며 ‘맘 편한 육아세상’을 위한 행동선언문을 발표한다.

라승일 가정복지과장은 “아이낳기 좋은세상 강남운동본부 출범을 계기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구민 의식 개선의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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