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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주소록, 네이버에서 관리하자"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아이폰 및 아이팟 터치의 연락처와 네이버 주소록을 연동하는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됐다.


NHN(대표 김상헌)은 아이폰용 주소록 관리 프로그램 '네이버 주소록 Sync'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어플은 아이폰 혹은 아이팟 터치의 연락처를 네이버 주소록과 연동시킬 수 있는 서비스로 네이버 모바일 사이트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NHN 관계자는 "일반 휴대폰을 사용하다가 아이폰을 새로 구입한 이용자들은 기존에 이용하던 단말기의 전화번호를 네이버주소록에 옮겨놓고 '네이버 주소록 Sync'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간편하게 아이폰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폰을 분실했거나 수리 중일 때에도 네이버주소록에 보관된 연락처를 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이폰의 연락처를 네이버 주소록에서 쉽게 편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번에 출시한 아이폰 및 아이팟터치용 '네이버 주소록 Sync' 애플리케이션은 NHN의 11번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NHN은 지금까지 미투데이, 지도, 블로그, 윙버스 등 9개의 무료 애플리케이션과 유료 애플리케이션인 한중사전을 포함해 총 10개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 바 있다.


NHN 최성호 네이버 서비스 본부장은 "내 인맥을 보관하고 관리하는 주소록은 가장 개인적인 정보"라며 "모바일 환경에서는 이같은 개인화된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이어 "사용자들이 네이버의 개인화 웹 환경(PWE) 서비스를 모바일 환경에서도 단절감 없이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PWE 서비스를 강화하고 애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최근 네이버주소록에서 더욱 구체적인 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웹 주소록의 그룹과 개인정보 관리 부분을 개선했다. 상반기 중에는 '모바일-웹 통합 주소록'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휴대폰에서 네이버 웹 주소록에 저장된 연락처를 선택해 곧바로 전화, 문자, 쪽지, 이메일, 블로그 안부 등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NHN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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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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