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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모두 "목표는 당연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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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부활한 현대캐피탈 한ㆍ일프로골프 국가대한전 최강 멤버로 우승진군

한국과 일본 모두 "목표는 당연히 우승~" 성기욱 한국프로골프투어 대표, 정태영 현대캐피탈 사장, 타다시 고이즈미 일본프로골프투어 회장(왼쪽부터)이 한ㆍ일프로골프 국가대항전 조인식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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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최강의 멤버로 반드시 우승하겠다"

성기욱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대표와 고이즈미 타다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회장 등 한일 양국 프로골프계의 수장들이 6년 만에 부활하는 현대캐피탈 한ㆍ일남자프로골프국가대항전(총상금 70만달러)에서의 필승을 다짐했다.


두 단체는 1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조인식을 갖고 오는 9월10일부터 3일간 경기도 남양주 해비치골프장(파72)에서 첫 대회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대회는 1, 2라운드에서 포볼과 포섬 각각 5경기씩, 최종일에는 싱글매치플레이 10경기 등 총 20경기로 진행되며 승리한 팀에게 1점씩(무승부는 0.5점)이 주어져 승점이 높은 팀에게 우승이 돌아간다.

70만 달러의 총상금은 우승팀에게 40만 달러, 진팀에게 20만 달러를 배분한다. 10만 달러는 최종일 싱글매치플레이 승자에게 1만 달러씩 지급된다. 대회는 일단 3년간 한국에서 열리고 이후 일본에서도 스폰서가 나타나면 양국의 논의에 의해 여자 한ㆍ일전처럼 양국을 오가며 치러질 수도 있다.


한일 양국의 우호증진이 첫번째 목표지만 한ㆍ일전이라는 특성상 승부도 중요하다. 한국은 해외파 4명과 국내파 4명, 그리고 캡틴 추천선수 2명 등 10명으로 팀을 꾸린다는 계획이다. 최상호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부회장은 "최경주와 양용은 등 한국의 간판스타들이 나와 총력전을 전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일찌감치 결의를 다졌다.


고이즈미 회장 역시 "전세계 선수들의 기량이 평준화되는 추세에 비추어 이번 한ㆍ일전은 박빙의 승부가 연출 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당연히 실력은 물론 인격까지 일본 최고의 선수를 캡틴으로 선정하는 동시에 이시카와 료 등 일본의 스타들을 주축으로 대표팀을 구성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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