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바이오텍터'…유해논란 항생제 대체·해외도 진출
$pos="L";$title="김진수 CJ제일제당";$txt="";$size="255,358,0";$no="201001180858558838751A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CJ제일제당이 인체 유해성 논란이 높은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는 신개념 사료첨가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김진수 CJ제일제당 대표(사진)는 1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체 잔류 및 유해성 논란이 있는 항생제를 쓰지 않고 가축을 건강하게 키워낼 수 있는 친환경 사료첨가제 '바이오텍터' 개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CJ가 개발한 '바이오텍터'는 병원성 세균만 골라서 잡아먹는 미생물 '박테리오파아지'을 활용하기 때문에 유익한 세균은 그대로 놔두고 병원성 세균만 골라서 파괴하며, 특히 인체에 무해하고 내성 등의 문제가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이 이번에 선보인 것은 양계용 사료첨가제이지만 올 연말까지 양돈용 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또 소독제와 세척제, 동물용 의약품, 식품첨가물과 육가공 관련 제품, 인체에 적용 가능한 의약품으로도 제품 품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지난달 인도시장에 '바이오텍터'를 출시한데 이어 연내 필리핀, 베트남 등에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라며 "출시 첫해인 올해 13억원대, 2015년께에는 24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바이오텍터' 출시와 함께 CJ제일제당은 미생물 발효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 플라스틱' 같은 신소재 물질이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주는 사료 첨가제 등 '친환경 바이오' 분야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이미 핵산(조미식품소재)과 라이신(사료용 아미노산) 등의 바이오 분야에서 글로벌 톱 수준의 매출과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면서 "이에 만족하지 않고 친환경 바이오 사업도 글로벌 넘버원으로 키워 '녹색성장'의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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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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