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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나눔의 밥상' 릴레이 운동 펼쳐

기업-자원봉사협력단 등과 연계해 저소득 아동 등 대상으로 사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가 지역내 기업, 자원봉사협력단 등 지원을 받아 ‘나눔의 밥상 릴레이 운동’을 펼친다.


구로구는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기업, 봉사단체 등과 협력해 저소득 아동, 결손가정 아동, 시설보호 아동 등을 대상으로 나눔의 밥상 릴레이를 전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나눔의 밥상’이란 기업 등 지원을 받아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식사, 이미용봉사 말벗봉사 안마봉사 등을 전개하는 활동이다.


구로구 최영미 자원봉사기획팀장은 “저소득층을 위한 나눔을 생각하고 있지만 방법을 몰라 실천을 못하는 이들이 많다”면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을 고민하다 나눔의 밥상 릴레이 운동을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로구는 지역내 기업, 동 자원봉사협력단, 기타 봉사단체, 지역내 음식점 등 나눔을 실천하기 원하는 곳이면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전했다.

나눔의 밥상에 참여하고 싶은 기업이나 봉사단체 등은 구로구 자원봉사지원단(860-2532)으로 전화하거나 구로구 자원봉사 온라인 정보센터(http://gurovol2.guro.g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구는 나눔 실천을 원하는 곳이 접수되면 각 동 주민센터, 장애인시설, 복지시설 등 추천을 받아 나눔의 밥상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구로구는 행사가 진행될 때 마다 ‘구로 나눔의 밥상 제O호’라는 안내판을 만들어 릴레이 활동을 이어 간다.


지난 2월 9일 자원봉사발전위원회에서 마련한 1호 행사가 열렸고 14일 구로3동 에이스테크노 트윈타워에 위치한 죽림식당에서 2호 행사가 열린다.


14일 행사에는 구로3동 및 가리봉동 거주 독거노인 80여명이 참가하며 식사와 함께 단정이봉사단들의 이미용 봉사도 펼쳐진다. 구로4동 계수나무 떡집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떡도 마련한다.


이날 점심을 대접하는 죽림식당 송양희 대표는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그냥 돌려드리는 것뿐이다”면서 “기분 좋게 식사하시고 즐거운 시간들 보내시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구로구는 “월 1, 2회 행사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연 400여명 이상이 나눔의 밥상 릴레이 운동의 섬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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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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