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 3G 주파수 경매 예정..통신장비업체 진출도 도울 것"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인도 와이브로 주파수 경매로 와이브로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점쳐지고 있다. 스마트폰 활성화에 따른 이동통신사들의 투자 확대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주들의 상승폭을 더욱 끌어올릴 것이라는 판단이다.
11일 현대증권은 영우통신 기산텔레콤 C&S마이크로, 서화정보통신을 와이브로 관련주 톱픽으로 제시하며 인도 정부의 와이브로 경매 수주가 최종 성사될 경우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이영호 애널리스트는 "인도 정부의 3G 주파수 경매가 다음달 9일 개시될 예정"이라며 "와이브로 수주가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국내 통신장비업체들이 인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인도 정부는 2.1GHz와 2.3GHz 주파수를 각각 3G와 와이브로 주파수로 할당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활성화도 관련주들의 상승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풀이됐다. 무선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이동통신사들이 통신 인프라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 이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활성화에 따른 이동통신사들의 투자확대와 인도 주파수 경매 등이 국내 통신장비업체들의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만 재료 반영에 따른 일부 종목들의 단기 급등은 부담요인이므로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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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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