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정송학) 보건소는 직장인 등 일과시간에 시간을 낼 수 없는 시민들을 위해 평일 오전 8시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아침에 일찍 출근하는 직장인이나 또 아침잠이 없어 오전 5시나 늦어도 6시면 어김 없이 잠에서 깨는 어른들에게도 아침 일찍 문을 여는 보건소 서비스가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pos="R";$title="";$txt="정송학 광진구청장 ";$size="177,236,0";$no="201003101704110468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평일에는 야근이다 회식이다 해서 건강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 쉽지 않은 직장인들에게 토요일은 그야말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충전의 날.
이에 구는 매주 토요일마다 덴탈클리닉, 대사증후군 관리교실, 토요 부부출산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바쁜 현대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로 광진구가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열린보건소 고객감동 프로젝트'다.
구는 첫째·셋째 토요일마다 ‘대사증후군 조기발견교실’과‘입속 세균!들여다보기’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사증후군 관리교실에서는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등 개인 검사결과에 따라 의사와 전문가가 적합한 운동방법과 식이요법 등을 상담·처방해준다.
또 ‘입속 세균! 들여다보기’교실에서는 위상차 현미경으로 입속 세균을 관찰하고 치면착색제를 치아에 도포해 잇솔질이 되지 않는 부위를 확인하는 체험을 해봄으로써 올바른 잇솔질 방법과 구강관리요령을 배울 수 있다.
둘째·넷째 토요일은 영·유아와 임산부를 위한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운영된다.
초음파 검진과 상담을 통해 임산부 산전 건강관리를 돕고, 영유아들에게는 디프테리아와 간염 등 필수예방접종을 실시한다.
‘토요 부부 출산교실’도 매번 접수가 일찍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부부가 함께 음악·명상태교와 라마즈 분만법, 필라테스 체조 등을 실습을 통해 배워 건강한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소득층 자녀와 맞벌이 부부의 자녀라면 어린이 덴탈클리닉을 이용할 수도 있다.
저소득층 어린이에게는 치아홈메우기와 불소도포 등을 무료로 시술하고 만 5세 이상초등학생 이하인 맞벌이부부 자녀도 불소도포를 받을 수 있다.
넷째주 토요일에 운영되는 ‘테마가 있는 주말 가족건강 챙기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아차산과 어린이대공원 한강시민공원 등 지역내 걷기 좋은 장소를 계절에 맞게 선정, 가족과 함께 운동하며 건강한 가족운동문화를 조성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주5일 근무가 대중화되고 맞벌이 부부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요즘 생활패턴을 반영해 평일 조기 진료와 다양한 토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열린보건소, 고객감동 프로젝트’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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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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