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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중소기업 수출길 B2B 지원으로 해결

인터넷 전자무역 등록비 70% 지원...해외 마케팅 대행 서비스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지난해에 이어 지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인터넷 전자무역(B2B)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최근 정보통신기술의 비약적인 발전과 인터넷 확산에 따른 기업 환경 변화로 세계시장 개척과 신규 바이어 발굴에 인터넷 전자상거래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중소기업을 구가 돕고 나선 것이다.

구는 세계 최대 온라인 전자무역 포털사이트인 ‘알리바바닷컴’을 활용, 지원할 계획인데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유망 중소기업 30개 업체를 선정해 회원등록비(미화 2999달러)의 70%를 지원한다.


또 무역전문가들이 바이어 알선 - 제품홍보 - 수출성사까지 수출활동 전 과정을 지원함은 물론 해외마케팅 대행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한편 구는 지난해 지자체로선 처음으로 중소기업들의 인터넷 전자무역(B2B)을 지원해 총 47개 중소기업이 516건의 상품을 등록해 32건의 226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구의 지원을 받았던 스판덱스 직물 수출업체인 다우웍스(삼성동 소재) 대표 민숙희씨는 “해외마케팅 능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던 중 구의 지원으로 인도와 방글라데시에 21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계속 재 주문이 들어와 상담을 진행 중"이라며 “해외에 직접 나가지 않고도 수출 길이 열려 인터넷 전자무역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고 말했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인터넷 전자무역은 불황 속에서도 적은 돈을 투자해 해외 수출을 따내는 실속 있는 거래방식"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을 지원해 구를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터넷 전자무역 희망기업은 강남구청 홈페이지(http://www.gangnam.go.kr)나 비즈강남(http://biz.gangnam.go.kr)에서 자세한 신청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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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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