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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지방서도 몸집 불리기

대구 동아백화점, 2680억에 인수 … 매출 4조 넘봐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이랜드그룹이 38년 역사를 지닌 대구 동아백화점을 전격 인수했다. 이로써 이랜드는 올해 유통부문 매출액이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랜드리테일은 동아백화점 5개 점포와 동아마트 2개점을 운영하는 화성산업의 유통사업 부문을 2680억원에 인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랜드 측은 인수배경과 관련, 대구가 이랜드가 아직 진출하지 않은 핵심 거점 지역이자 장기적으로 유통사업 경쟁력 강화에 꼭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아백화점은 현재 대구에 백화점 4곳, 구미에 백화점 1곳, 대구와 포항에 각각 대형마트 1곳씩을 운영중이다.

이들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지난해 총매출은 4367억원으로, 이랜드그룹은 동아백화점 인수로 인해 올해 유통부문 매출액이 4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랜드는 화성산업 유통사업 부문의 직원들을 본인이 희망할 경우 100% 고용 승계할 예정이며, 백화점 명칭도 종전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수익을 동반한 외형 확대 전략을 통해 앞으로 2~3년 안에 기업공개(IPO)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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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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