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계획 보고, 연설 등 기회 많아지면서 발표력 증진 위해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구를 이끌어가는 간부들의 스피치역량 강화를 위해 10일부터 ‘Go Go 아나운서스쿨’ 과정을 개설한다.
‘Go Go 아나운서스쿨’은 구청 간부들이 각종 사업계획 보고나 동 연두순시, 인터뷰 등 외부기관이나 주민들을 대상으로 연설이나 소통할 기회가 많아짐에 따라 마련했다.$pos="R";$title="";$txt="이해식 강동구청장 ";$size="200,280,0";$no="201003090824404986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특히 구정 홍보 역할이 점차 중요해짐에 따라 자신감과 프레젠테이션 역량, 화술능력 등을 높여 각종 정책들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고 행정에 대한 신뢰감을 더욱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상반기와 하반기 연 2회 실시할 예정이며 교육효과와 신청자가 많을 경우 교육횟수를 더욱 늘릴 계획이다.
5급 간부들은 2012년까지 필수과정으로 반드시 이수해야 하고, 6급 이상 공무원들도 선택과정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현재 강동구청 5급 이상 공무원은 76명, 6급은 223명으로 전체 총 1227명 직원 중 24%를 차지한다.
구는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을 위해 ‘MBC아카데미’와 계약을 체결하고, 위탁교육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첫 교육은 10, 11일 이틀간 총 14시간 교육으로 짜여지며, 강동구청 5급이상 간부공무원 10명과 6급 공무원 5명 등 총 15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내용은 표준발음과 발성연습, 인터뷰 등으로 짜여져 현장감 있게 진행되며, 직접 마이크와 카메라 앞에서 뉴스진행까지 해보는 실습시간도 마련된다.
또 개인별 녹화를 통해 강사가 모니터와 피드백을 해주어 교육생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주는 시간도 갖는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강재형, 차미연, 신동진 등 현직 MBC 아나운서들이 직접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이제 공무원 교육도 따분하고 재미없는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면서 “강동구에서는 올해부터 직원들이 연간 최고 100시간 이상 직원교육을 이수하도록 제도화하고 직급별, 분야별 교육을 세분화해 개인별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구는 지난해 교육인적자원부와 행정안전부에서 공동 주최한 ‘2009년 인재개발 우수기관 인증(Best HRD: Human Resources Developer)'에서 2006년에 이어 재인증 기관으로 선정된바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열정·창의·인성 삼박자 갖춘 인재를 기르기 위해 지난해보다 직급별로 20~30시간씩 교육시간을 늘리고 ▲정책분석 심화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3급 ▲광고 PT 영상자료 제작 등 3개 과목 외에 ▲DIAT(Digital Information Ability Test) 엑셀 또는 한글 과정을 추가 인증 받도록 했다.
또 전 직원들이 의무적으로 10시간, 최대 20시간까지 1부서 1복지시설 등을 통해 자원봉사를 이수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국제영어대학원 과정을 이수한 직원들을 중심으로 다문화가정과 1대 1결연을 맺어 영어 또는 한국어를 가르쳐 주는 영어 심화코스(Intensive Course) 교육도 올해 문을 열었다.
이밖에도 철학·예술·미술·음악 등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강동 아카데미, 휴일을 활용해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토요아카데미 독서경영 영어·일어 등 각종 어학교육 등이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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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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