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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상하이엑스포 마스코트 제막식 개최

2미터 크기의 하이바오 설치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2010 상하이엑스포' 마스코트인 ‘하이바오(海?)’가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 설치됐다.


한국무역협회는 9일 무역센터 내 코엑스 동문 앞 광장에서 싱하이밍(刑海明) 주한 중국 대리대사, 오영호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천시엔진(陳先進) 상하이엑스포 조직위원회 부국장, 한진현 지식경제부 무역정책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하이엑스포 마스코트 ‘하이바오’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서 선보인 2m 크기의 하이바오(海寶)는 바다의 보물이란 뜻이며 한자인 '人'을 형상화한 것이다. 하이바오의 청색은 세계 강국으로 부상하는 중국의 잠재력을 암시한다. 하이바오는 엑스포 기간 중 외교사절로서 엑스포를 대표하며, '보다 나은 도시 보다 나은 삶(Better City Better Life)'이라는 상하이엑스포 주제를 구현하게 된다.


한편 상하이엑스포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2개 기업으로 구성된 한국기업연합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금호아시아나, 두산, 롯데, 삼성전자, 신세계이마트, 포스코, 한전, 현대자동차그룹, 효성, LG, SK텔레콤, STX 등이 참여한다.


오영호 무역협회 부회장은 “한국과 중국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면에서 양적·질적으로 모범적인 윈윈 협력모델을 구축해 왔다”며 “12개 대기업으로 구성된 기업관이 국가관과 더불어 상하이 엑스포에 참가함으로써 양국 관계 강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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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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