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정규 기자] 기획재정부는 8일 “위안화 절상이 G20의 의제가 될 것이다”라는 일부 외신 보도와 관련해 “위안화 절상 문제가 G20의 개별 의제로 독립해 논의된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은성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나 “오늘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위안화 절상이 세계 경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유일한 방안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중국기자의 질문이 있었다”며, “윤증현 장관은 ‘위기 이후 세계경제의 협력체계가 G20의 핵심과제가 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논의 과정에서 위안화 절상 문제가 논의될 수 있다’고 답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 정책관은 “다른 나라들이 위안화 절상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와 관련한 논의가 계속될 수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힌 것일 뿐, 위안화 절상 문제가 개별 의제로 설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발언은 말실수가 아니며, 아젠다(Agenda), 이슈(Issue), 아이템(Item) 등의 용어를 통역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오해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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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규 기자 k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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