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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행정 개혁 속도 빠르다

또 부서 명칭도 알기 쉽게 변경...팀장들 공모제 통해 뽑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의 행정 개혁 속도가 빠르다.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행정서비스 욕구에 적극 부응하고 효율적인 구정운영을 위해 팀을 신설했다.

또 시대적 트랜드에 맞게 12개 부서 16개 팀에 대한 팀 명칭을 변경하는 등 직제개편을 단행했다.


또 팀장들에 대한 공모제를 실시하는 등 능력 위주 인사 관행을 더욱 확산시키기로 했다.

우선 새로 신설되는 팀은 총 3개로 교육전산과에 ‘종합상황관제팀’을 신설, CCTV 전용 자가망 구축과 경쟁력 있는 U-CITY 도시기반사업을 추진한다.


또 부동산정보과에 ‘주소전환팀’을 신설, 2012년 도로명 주소 전면사용에 대비한다.


이밖에도 오는 11월 개최예정인 G-20 정상회의 관련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기획예산과에 ‘G-20 추진팀’을 신설한다.


◆부서명칭 '알기 쉽고 친숙하게'


또 그동안 알기 어려운 행정용어 중심의 팀 명칭도 주민들이 알기 쉽고 친숙한 이름으로 변경한다.


예를 들면 거주자우선주차 업무를 담당했던 ‘주차관리1팀’⇒‘거주자주차팀’으로, 불법주정차 업무를 담당했던 ‘주차관리2팀’⇒‘주차관리팀’으로 변경된다.


아울러 관련법의 개정으로 ‘중기관리팀’⇒‘건설기계관리팀’으로, ‘새주소사업팀’⇒‘도로명주소팀’으로 변경되는 등 총 12개 부서 16개 팀에 대한 팀 명칭이 변경됐다.


◆연공서열 인사방식 대신 '성과와 역량' 중심으로


이와 함께 연공서열식 인사방식이 아닌 성과와 역량을 중심으로 유능한 공무원을 적재적소에 기용하기 위해 ‘직위공모제’를 실시, 공직사회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공모직위는 교육전산과 정보통신팀장, 교육전산과 EPS지원팀장, 도시계획과 주택정비팀장, 도로관리과 보상팀장, 반포4동 복지팀장, 내곡동 복지팀장 총 6개 직위다.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사내게시판을 통해 공개모집한 결과 총 11명의 직원이 지원, 인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6명의 팀장이 결정됐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서초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실시한 직위공모제 도입 이후 직원 인사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면서 " 직원들 역시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로 바뀌는 한편 능력 있는 공무원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팀장 뿐 아니라 7급 이하의 주요보직에 대하여도 직위공모제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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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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