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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공직비리, 국가 기본 파괴하는 고질병"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8일 "정치권과 여야가 합심해서 공직비리를 차단하기 위한 제도적, 법률적 방안을 마련하는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리 중에서도 특히 공직사회의 비리는 국가의 기본을 파괴하는 고질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이 공직비리 엄단 의지를 밝힌 것과 관련, "역대 정부가 임기 후반부에 불거진 각종 게이트로 인해 국정운영에 커다란 차질이 빚어졌던 것을 생각하면 당연하고 시기적절한 판단"이라면서 "우리 사회의 인사청탁 비리는 고질적이면서도 제도적이고 구조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날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가는 세종시 중진협의체와 관련, "중진협의체에 참여하시는 중진 의원들은 지역구 이해관계와 계파, 정파도 잊어버리고 오로지 대한민국의 미래만을 염두에 두고 고민해달라"면서 "그동안 한나라당에 중진의원이 사라졌다는 지적이 많이 받는데 이번 기회에 경륜을 발휘해서 한나라당을 구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청사진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과 관련, "여성 지위향상과 성평등 실현을 단순하게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배려차원 인식할 것 아니라 국가 생존과 국가정체성 문제로 생각해봐야 한다"면서 "한나라당은 지방선거에서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시작으로 여성의 사회적 진출을 확대시킬 수 있는 각종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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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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