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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석유, 상반기 실적 예상보다 호조세..'매수'<동양證>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8일 호남석유에 대해 춘절 이후 합성수지에 대한 중국판매 호조 및 4월~5월 아시아 정기보수 집중 등으로 1분기보다 2분기 수익이 추가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2084억원으로 전분기 1152억원 및 전년 동기 1535억원 대비 호조가 예상된다"며 "2월 초 영업이익 추정치는 1836억원이었지만 아시아지역 경쟁사 대규모 정기보수 등으로 인한 석화제품 마진 강세 덕택으로 예상 영업익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올해 4분기에 EOA(시멘트 혼화제) 5만t 및 Butadiene(합성고무 및 ABS 원료) 13만t 설비 완공이 예정되어 있다"며 "연간 예상 매출액은 3700억원 수준"이라고 평가했따.


주력 롯데계열사 보유현금 규모는 2조원~3조2000억원 수준임을 고려할 때 대우인터내셔널(무역거래 + EPC 사업 + 자원개발 + 교보생명㈜ 지분 보유) 인수전 참여에 따른 자금 부담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상보다 강한 올해 상반기 실적 호조세를 고려할 때, 호남석유의 주가는 16만원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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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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