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대신증권은 24일 호남석유화학에 대해 밸류에이션 대비 여전히 저평가 국면이라 아직 주가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3만원에서 16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상희 애널리스트는 "호남석유의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6.5배로 여전히 국내 석유화학업종 평균 9.5배 대비 저평가돼 있다"며 "올해 코스피대비해서도 크게 올랐지만 여전히 30% 이상 상승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안 애널리스트는 "4년마다 시행하는 9개 일본 주요 NCC 업체들의 올해 정기보수가 3월~4월 2개월 동안 약 155만t(21% 비중)이 집중된다"며 "2분기초까지의 역내권 제품수급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4월 이후 NCC 업체들이 원재료 납사 대신 저가의 LPG(부탄) 사용비중이 확대되는 시기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원재료 부탄 등 저가의 LPG를 사용하면 다운스트림 제품의 생산수율이 떨어져 제품수급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호남석유의 올해 영업환경은 상고하저의 경향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의 올해 증설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 시황은 상반기 대비 다소 약세를 예상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원재료가격 상승분이 반영되는 시차(Time lag)를 감안하면 약 1735억원(+13.0% yoy, +50.7% qoq)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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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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