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공사, 아르메니아 정부와 MOU...연간 수입량 8%규모
$pos="C";$title="광물자원공사";$txt="MOU체결 직후 광물공사 김신종 사장, 아르메니아 광물에너지부 모브세시얀 장관, 발렉스그룹(테그아웃 광산 개발권 100% 보유) 메줄루 회장(왼쪽부터)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ize="510,398,0";$no="201003061729185009453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김신종)가 서북부 아시아 자원부국인 아르메니아의 구리, 몰리브덴 광산을 개발해 연간 국내 수입량의 8%어치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광물자원공사는 아르메니아를 방문 중인 김신종 사장이 6일 오후(현지시각) 모르세시안 광물에너지부장관과 자원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르메니아는 CIS(독립국가연합)의 회원국으로 아시아 서북부 카프카스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희귀금속인 몰리브덴과 레늄 매장량은 각각 세계 6,5위이며 금, 은, 알루미늄, 아연 등도 매장량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물공사와 아르메니아정부는 우선 수도 예레반에서 114km 떨어진 테그아웃(Teghout)의 구리·몰리브덴 복합광산 개발 진출을 위해 3개월 이내 한국조사단을 파견해 공동 조사하기로 합의했다. 이 광산은 2008년 캐나다의 한 탐사회사가 부존매장량을 조사한 결과, 구리·몰리브덴 확정매장량 1억3600만t을 확인했다. 광물공사측은 "노천채광으로 채굴이 가능하며 최소 20년간 연평균 구리 8만t과 부산물로 몰리브덴 1000t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광산에서 생산하는 물량을 우리나라가 전량 확보하는 것으로 잠정 합의했다. 2008년 기준 우리나라의 구리 수입량은 96만t,몰리브덴은 1만1227t으로 아르메니아 광산개발로 두 광물의 연간 국내 수입량의 8%규모다.
김신종 광물공사 사장은 아르메니아 대통령궁에서 세르즈 샤르키샨 대통령을 예방하고 자원협력에 대해 포괄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세르즈 샤르키샨 대통령은 "한국의 높은 기술력과 자본을 통해 아르메니아의 경제를 발전시켜주기 바란다"며 한국 자원개발 기업의 투자진출을 환영하고 정부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고 광물공사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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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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