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김신종)가 세계 최대 리튬매장국인 볼리비아와의 우호다지기에 나섰다.
광물공사는 22일부터 3월 6일까지 15일간 볼리비아 연수생 11명을 초청해 광업선진기술을 전수하는 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볼리비아 연수단은 광업부, 광산기술지질청, 국영광업기업 꼬미볼社등에 근무하는 볼리비아 내 광업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탐사기술 ▲광산개발 관련 사업성 평가 ▲광물처리공학 ▲선광 ▲습식제련 ▲광물학 등 광업선진기술을 전수한다. 또 포스코 포항제철소, LS니꼬동제련, 대성 MDI, 쌍용자원개발 등을 둘러본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 초청연수 사업의 일환으로, 볼리비아와의 친선을 돈독히 하기 위해 광물공사가 전략적 차원에서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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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공사는 지난해 4월 외국기업으로서는 가장 먼저 볼리비아 정부와 리튬 관련 MOU를 맺었으며, 이후 8월에는 볼리비아 과학위원회 및 꼬미볼社와 리튬산업화를 위한 공동기술연구에 착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앞서 광물공사는 지난 8일 볼리비아 과학위원회로부터 기술연구를 위해 리튬을 함유하고 있는 우유니 염수 300L를 제공받았다. 광물공사는 포스코 산하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전남대 연구소, 지질자원연구원 등과 염수를 나누고 탄산리튬 제조기술 공동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총 1만5000L를 제공받을 계획이며, 나머지 1만4700L는 건기인 3~5월경 추가 반입 예정이다.
리튬은 주로 염수의 형태로 부존되어 있으며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의 국경지대에 집중되어 있다. 특히 볼리비아 우유니는 세계 최대의 염호로 세계 리튬매장량의 절반 가량(540만t)이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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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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