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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약세..고용지표 호조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가격하락)했다. 특히 2년만기 국채금리는 3일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고용지표가 기존 예상보다 호전된 결과로 나오면서 경기회복에 가속도가 붙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5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2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4bp 오른 0.90%를 기록했다. 한때 0.93%를 보이며 지난 2월19일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10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전장보다 10bp가 급등해 3.70%까지 올라 지난 2월17일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마감금리는 3.68%를 기록했다. 10년만기 국채금리와 10년 TIPS간 금리차도 223bp를 기록해 지난주 216bp에서 벌어졌다.

미 노동부는 이날 2월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비농업부문 고용감소가 3만6000명을 기록해 블룸버그의 기존 예측치 6만8000명 감소보다 호전된 결과를 보였다.


트레이더들은 미 연준(Fed)이 정책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CME그룹 조사에 따르면 44%의 응답자가 오는 9월 은행간 콜금리 25bp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달에는 43%가 이에 답했었다. Fed의 정책금리는 지난 2008년 12월부터 제로에서 0.25%로 유지되고 있다.

미 재무부는 다음주 740억달러어치의 국채입찰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9일에는 400억달러어치의 3년만기 국채를, 10일에는 210억달러어치의 10년만기 국채를, 11일에는 130억달러어치의 30년만기 국채를 각각 입찰한 계획이다. 이는 기존 블룸버그 예측치와 부합하는 수준이다.


그리스는 예산안 감축 등 긴축방안을 확정했다. 올해 GDP중 8.7%의 재정적자를 줄일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12.7%를 감축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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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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